미국 동남부 지역에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대기 불안정으로 낙뢰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동남부 최대 도시 애틀랜타에서는 37.8도를 오르내리는 폭염 속에 천둥·번개와 강풍을 동반한 게릴라성 폭우가 이틀 연속 쏟아지면서 각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더글러스 카운티에서는 59살 여성이 번개에 맞아 크게 다쳤고, 전신주가 파손되면서 2만여 명이 정전 피해를 입기도 했습니다.
미국 동남부는 보통 5월 중순부터 3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5달 가까이 이어지며 폭풍우와 토네이도도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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