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부 연안에서 좌초된 화물선에 대한 인양작업이 추진됩니다.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사고 선박인 벨리즈 선적 1700t급 '롱샨호'가 암초에 부딪히면서 20cm 정도의 균열이 생겨, 12톤가량의 해수가 배 안으로 유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화물선의 보험사 측은 배를 다시 바다에 띄우는 게 불가능하다는 판단해 전문 구난업체를 불러 인양하기로 했습니다.
해경은 선박 안에 있던 기름이 해상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화물선에 남은 기름 3만 5천 리터를 상부로 뽑아 올렸고, 이 가운데 1만 9000 리터는 이적 작업선에 싣고 성산항으로 옮겼습니다.
'롱샨호'는 지난 10일 새벽 4시10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등대 인근 해상에서 좌초돼, 배 안의 경유 2천 리터가 바다로 유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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