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 기자 이천시가 이렇게 지역 기피시설을 오히려 지역 발전의 기회로 삼은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쓰레기 소각장이 집 근처에 들어선다고 하면 머리에 띠를 두르고 반대하는 주민들 모습 종종 보곤합니다.
하지만 다음 내용을 보시면 기피시설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라는 사실 알게 될 겁니다.
내용 보시죠.
이천시 호법면 광역 자원회수시설과 함께 조성된 국제규격의 수영장.
호법면 주민들은 이 시설을 한달에 1만 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류 호텔의 헬스장 부럽지 않은 헬스시설.
호법면 주민들에게는 역시 한달 1만 원에 개방됩니다.
쓰레기 소각장을 받아들인 것에 대한 혜택입니다.
지난 2005년 쓰레기 소각장 공사가 시작됐을 때만 해도 호법면 주민들은 띠를 두르고 반대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는 그때가 쑥스럽게 느껴집니다.
[정홍전/이천시 호법면 주민 : 주민들이 이렇게 여러가지 복지혜택을 많이 누릴 수 있어서 주민들은 아주 만족해 하고 있습니다.]
쓰레기를 태우면서 나오는 열로 운동시설의 냉난방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조병돈/이천시장 : 소각장이라든지, 장례시설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기피시설이 아닙니다. 매일가서 운동을 하고 즐기고 있는 것을 보면 정말 우리 잘 유치했다….]
냉난방은 물론이고 주변 50여 농가에 전기를 공급하고도 남아 이천시는 매년 28억 원의 전기판매수익까지 올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