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검찰, 단속정보 제공 돈받은 전직 경찰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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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이문한)는 폭력조직과 연계된 불법 사행성게임장 업주로부터 뇌물을 받고 단속정보를 제공한 혐의(수뢰후부정처사죄 등)로 전직 경찰관 김모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해 6월 모경찰서 생활질서계장으로 근무하면서 경찰이 해운대에 있는 H게임장의 불법행위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검찰에 신청할 예정이라는 것을 해당 업주에게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계좌추적 등을 통해 김 씨가 게임장 업주로부터 1898만 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사실을 밝혀냈다.

H게임장은 대형 스크린과 60개의 좌석 등 최신설비를 갖추고 경마를 모방한 신종 불법 게임물을 제공하는 수법으로 지난해 3월부터 올 초까지 불법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지난 5월 H게임장을 상대로 수사를 벌여 게임장 수익금이 폭력조직 재건칠성파 조직원에게 흘러들어간 것을 확인, 4명을 구속기소하고 불법사행성 게임기(3억 6000만 원 상당)와 범죄수익 2억 3000여만 원에 대한 추징보전조치를 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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