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했던 더위가 다시 시작되고 있습니다.
오늘(2일)부터는 다시 더워지겠는데, 어제 25도 안팎이었던 기온이 오늘은 3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특히, 수도권에서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서 서울 29도가 예상되고, 대구도 3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지금 곳곳에 안개 낀 곳이 많습니다.
일부 서해안에서는 안개비도 내리겠는데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한편 장마전선은 세력이 약해진 채 지금 제주 부근 해상에 머물고 있는데, 당분간 남쪽을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영향을 주겠습니다.
따라서 중부지방의 장마는 소강 상태에 들겠고, 남부지방에서는 이번 주 장맛비가 잦겠습니다.
내일은 호남과 경남에 아침까지 비가 오겠고, 모레는 남부 대부분 지방에, 또 목요일에는 비가 충청도까지 확대되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는데, 어제보다는 볕이 강해지겠습니다.
또 제주도는 비가 오락가락하겠고 남해안에선 밤부터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부산 29도, 대전, 전주 30도로 덥겠습니다.
중부지방에선 이렇게 비 없이 더위가 계속되겠고, 남부지방에서는 금요일까지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