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농성' 박원호 지부장 농성해제…경찰,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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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와 관련 고공농성 중이던 박원호(50) 화물연대 부산지부장이 운송료 협상이 타결되면서 5일만인 29일 농성을 해제했다.

박 지부장은 지난 25일부터 부산 강서구 성북동 부산신항 삼거리 인근 부산신항국제터미널(PNIT)에 있는 높이 100m짜리 선박안내용 도등 철탑 20m 중간지점에서 고공농성을 벌였다.

박 지부장은 이날 오후 2시50분께 컨테이너운송사업자협의회(CTCA)가 제시한 운송료 인상안이 지부별 조합원 총투표에서 가결되자 스스로 철탑을 내려왔다.

경찰은 곧장 박 지부장을 현행범으로 연행해 현주건조물침입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박 지부장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 적용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박 지부장은 "고공농성 목적 자체가 운송료 협상 진전을 위해서였고 조합원들이 인상안을 받아들인 이상 농성을 계속할 이유가 없다"며 "현행법을 어긴 게 있다면 당당하게 조사를 받겠다"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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