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신매매 2등급…최대피해 한국여성"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미국이 일본을 캄보디아와 같은 등급인 인신매매 2등급 국가로 분류한 가운데 인신매매의 최대피해자는 한국여성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미 국무부는 연례 인신매매 실태보고서에서 일본을 '인신매매를 막기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2등급 국가로 분류했습니다.

일본은 캄보디아 인도등과 같은 등급으로 G8국가중 유일하게 2등급 국가에 포함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여성단체 폴라리스 프로젝트 재팬은 지난 2005년부터 여성 핫라인으로 받은 전화상담 2500건 가운데 약 30%가 한국여성으로 외국인 중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인터넷 허위 광고에 속아 일본행을 택한 경우거나 일본 대학에 들어가려고 했다가 속아서 성매매 업소에 팔려가는 여성도 있다며 구체적 사례들을 공개했습니다.

이 단체는 한국이 수많은 자국 여성들이 일본에서 인권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사실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