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 등골 뺀 수입화장품, 가격 거품 뺀다

유통구조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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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장품 구매비용 여성들의 고민거리인데요. 정부가 유통 구조를 대폭 개선해 수입화장품 가격 거품 빼기에 나섰습니다.

김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FTA 발효 이후에도 여전히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 수입 화장품.

정부는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수입화장품의 유통 구조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유통수수료를 낮춰 가격을 떨어뜨리겠다는 복안입니다.

이를 위해 수입, 판매 과정에서 대형유통업체의 참여를 유도하고, 품질 검사 요건을 완화해 병행 수입을 활성화 하기로 했습니다.

또 국산 화장품의 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오는 8월 중 유럽과 미국산 40개 수입화장품의 유통 단계와 가격 등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식약청도 허위표시와 과대광고, 사용기한 등의 모니터링과 품질관리 실태를 점검합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경기와 충남, 전북 등의 가뭄으로 양파·마늘의 작황이 부진하고 7월 이후 고랭지 배추 가격이 상승할 우려가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박 장관은 향후 기상 상황과 농수산물 수급 상황 등을 면밀히 살피면서, 관련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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