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기량 되찾은' SK 김광현, 무실점 호투로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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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SK의 김광현 투수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3연승을 달렸습니다.

주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광현이 예전의 위력을 완전히 되찾았습니다.

최고구속 147km의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LG타선을 요리했습니다.

6회까지 삼진 7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번의 등판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SK는 정상호의 결승타에 힘입어 2대0으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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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의 김병현 투수는 2연패를 당했습니다.

3회초 볼넷 3개에 이어 3타점 2루타를 맞는 등 5회까지 7안타 5실점한 뒤 강판됐습니다.

이택근과 박병호가 연속 아치를 그리고, 홈런선두 강정호가 18호 홈런을 뽑아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기아가 9대 6으로 이겼습니다.

한편 7회말 일부 조명탑에 불이 꺼져 14분간 경기가 중단되는 어이없는 사고가 재현돼 씁쓸한 뒷맛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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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한화를 12대 1로 대파했습니다.

박석민이 홈런 두 방을 포함해 4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이승엽은 두 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14호 아치를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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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9회 투아웃에 터진 양의지의 극적인 역전 두 점 홈런으로 롯데를 8대 7, 한 점차로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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