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포괄수가제 여론조사해 수술거부 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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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수가제 시행에 반대해 집단 수술 거부 의사를 밝혔던 대한의사협회가, 조만간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수술 거부 여부 등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환규 의협회장은 SBS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7월 1일 포괄수가제 의무시행 이전에 국민 천 명을 대상으로 포괄수가제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노 회장은, "포괄수가제에 대해 국민들이 정확히 이해하게 된다면 이에 찬성하는 의견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만약 대다수 응답이 포괄수가제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오면 수술 거부 등 포괄수가제 시행 반대 행동을 철회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 회장은 여론조사 방식에 대해서 "환자와 비환자 사이에 각각 포괄수가제에 대한 입장이 크게 엇갈리는 만큼 두 그룹의 설문대상을 절반씩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설문시기는 이르면 다음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조인성 경기도의사회장은 의사협회의 수술 중단 방침에 우려를 표한다는 성명을 내고, "수술 중단은 모든 의사들의 명예와 의사회 전체에 대한 신뢰를 잃게 할 수 없어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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