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이 국내 여자 그룹 최초로 첫 월드투어 ‘뉴 에볼루션(NEW EVOLUTION)’을 개최한다.
그 동안 K-POP 열풍으로 월드투어를 개최하는 남자 그룹은 있었지만 여자 그룹 중에는 시도를 한 사례가 없어 이번 2NE1의 투어가 더욱 눈길을 끈다.
7월 28, 29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 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이번 월드투어는 아시아는 물론 미주, 유럽 등 7개국 10개 도시에서 열린다.
2009년 데뷔 이후 발표하는 곡마다 큰 사랑을 받아 온 2NE1은 지난해 MTV IGGY 선정 ‘세계 최고의 신예밴드’로 선정되는 것은 물론 프랑스 한류팬이 가장 좋아하는 여자 그룹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열린 2NE1의 첫 단독 콘서트는 파워풀한 무대 매너와 히트곡 퍼레이드로 대성황을 이뤘으며 그 열기는 일본까지 이어져 데뷔와 함께 7만 명을 동원하는 아레나 투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NE1의 이번 투어는 빅뱅의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라이브네이션이 함께하며 이들의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통한 초호화 스태프들이 2NE1의 첫 월드투어를 위해 합류한다.
소속사 측 관계자는 “2NE1의 월드투어 ‘NEW EVOLUTION’은 말 그대로 지난 단독 콘서트보다 더욱 진화된 무대와 멤버들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함께 하기로 한 스태프 한 명 한 명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공연을 담당했던 이들이며 앞으로 그 면면을 순차적으로 발표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7개국 10개 도시로 예정돼 있으나 2NE1의 월드투어 소식을 접한 해외 관계자들의 요청으로 공연 지역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