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수면장애, 생체시계 조절로 근본원인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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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생명체라면 몸속에 누구나 하나씩 시계를 갖고 있습니다.

바로 바이오리듬이라는 생체시계인데요.

불규칙한 수면으로 인해 고장 난 생체시계를 근본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원리가 우리 연구진에 의해 개발?습니다.

공부에 시달리는 수험생은 물론 당직, 야간근무가 잦은 직장인들은 불규칙한 수면으로 인해서 피곤함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4년 새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김은영/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의과학연구소 교수 : 교대근무를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서 빈번하게 나타나는 질환이라고 하는 것들이 대사성질환 들이 많이 나타나거든요. 그래서 이제 소화 불량이 라던지 당뇨병이 라던지 뚱뚱해 진다던지 소위 대사성 질환이라고 하는 것들이 많이 발견이 되고요. 대장암이나 유방암 같은 것들이 빈번하게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흔히 '바이오 리듬'이라고 부르는 생체 시계는 잠자고 일어나는 것처럼 하루를 주기로 반복되는 몸의 리듬을 말합니다.

그런데 몸속 생체시계의 흐름이 파괴되면 수면장애나 만성피로 같은 악순환에 시달리게 됩니다.

응급실 간호사로 3년째 일하고 있다는 이 20대 여성은 최근 잦은 야근으로 불면증에 고통 받고 있습니다.

[김소이/ 28세 : 몇 년 동안을 당직근무를 서다 보니까 낮밤이 바뀌어서 피로회복도 잘 안되고 계속 피곤했었어요. 최근에는 밤에 누워서 자려고 해도 잠도 잘 안오고, 계속 피로를 느끼고 있는 상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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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장애는 잘 때 일어나는 우리 몸의 다양한 변화를 수면다원 검사를 통해 그 원인을 찾고 약물과 행동요법을 통해 치료하는데요, 최근 인간의 수면과 기상의 리듬인 생체시계의 속도를 조절하는 원리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서 밝혀졌습니다.

[김은영/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의과학연구소교수 : 생체시계를 담당하는 핵심 유전자 그리고 핵심 유전자로 부터 만들어 지는 단백질이 존재를 합니다. 그래서 그러한 단백질들이 서로 서로 각각 해야 할 일들을 하면서 생체시계라고 하는 시스템을 돌리게 되는 것이죠.]

생체시계의 작동은 유전자의 핵심적 역할을 하는 '피리어드' 단백질과 당의 일종인 아세틸 그루코사민의 당화 반응에서 찾을 수 있는데요.

[김연수/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 생명공학단장 : 생체시계라고 하는 시스템은 대사과정과 굉장히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 알려져 있었죠. 여러분들이 밥을 먹는 시간 시간자체가 여러분들의 생체시계를 돌리는 또 하나의 큐가 되는 것이죠.]

생체시계의 흐름이 파괴되면 당뇨나 암과 같은 치명적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김은영/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의과학연구소 교수 : 이번에 발표된 이러한 연구가 현대사회에 많은 사람들이 어떤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생체시계의 교란을 사전에 예방을 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그러한 방법을 찾아내는데 초석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는 과제입니다.

따라서 본인의 잘못된 생활습관이 장기화 되지 않도록 생활패턴을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적절한 수면과 꾸준한 운동으로 적극적인 건강관리를 하는 것만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전문 의사들이 강조합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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