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자살'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 수성경찰서는 7일 가해학생으로 지목된 K군(고교 1학년)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K군이 이날 오후 종합병원 정신과 진료를 마치는대로 경찰서에 소환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담당의사로부터 진료 결과를 듣고 K군이 조사를 받을 수 있는 상태인지를 확인한 후 조사여부를 최종 판단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 6일 오후 K군의 집을 찾아가 조사하려 했으나 K군의 심리적 상태가 불안정한데다 부모가 동의하지 않아 소환조사를 포기했다.
경찰은 또 숨진 김군과 K군이 매주 일요일에 모여 축구를 한 수성구 모 초등학교 앞의 3개 폐쇄회로(CC)TV를 계속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CCTV에 저장된 파일은 1개월치에 불과해 축구동아리 결성 이후 3년동안 김군과 K군이 만나 어떤 일이 있었는지 파악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K군의 자해소동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K군이 집에서 부엌을 쳐다보는 등 심리적 불안정상태을 보여 경찰 케어팀과 대구교육청 심리상담사가 출동하는 과정에서 자해소동으로 와전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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