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엔 대륙붕한계위원회에 자금 지원"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일본이 유엔 대륙붕한계위원회에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일본 외무성이 유엔 대륙붕한계위원회의 회의 개최 비용을 지원하는 신탁기금에 35만 달러, 우리 돈 4억 1000여만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대륙붕한계위원회는 지난 4월 일본이 중국과 대륙붕 마찰을 빚고 있는 오키노토리시마 부근 등 4개 해역 31만 ㎢의 대륙붕이 일본 것이라고 인정했습니다.

이를 두고 일본 정부는 대륙붕한계위원회가 오키노토리시마를 암초가 아닌 섬으로 인정했다고 발표해 중국의 반발을 샀습니다.

대륙붕으로 인정받은 해역에 대해서는 배타적 경제수역 밖이라 해도 해저자원의 개발권을 주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오키노토리시마가 사람이 거주하지 않고, 경제활동도 이뤄지지 않는 암초로 대륙붕으로 인정할 근거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고 한국도 중국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