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시즌 11호 홈런 '쾅'…강정호 게 섯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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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삼성의 이승엽 선수가 시즌 11호 홈런을 터트려, 홈런 선두 강정호를 세 개 차로 추격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 머리를 짧게 깎고 나타나 8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던 이승엽이, 두 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했습니다.

1대 0으로 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기아 선발 앤서니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

시즌 11호 홈런으로, 선두 강정호에 3개 차로 바짝 따라 붙었습니다.

장원삼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운 삼성이 KIA를 6대 2로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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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최진행은 세 경기 연속 석 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팀의 홈 6연패를 끊었습니다.

한화가 최진행의 홈런을 포함한 안타 10개와, 롯데 야수들의 실책 세 개를 묶어, 8대 2 승리를 거뒀습니다.

SK는 두산을 7대 3으로 꺾고, 선두를 지켰습니다.

사실상 퇴출이 확정된 SK 용병 로페즈가 고별전에서, 6이닝 7안타, 3실점 호투해 승리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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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신흥 라이벌 넥센과 접전 끝에, 2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주키치가 넥센 타선을 8회 투 아웃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7승,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어제 프로야구 누적 관중이 299만 명을 넘어서, 오늘(6일) 역대 최소 경기 300만 관중을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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