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쇠망치질…더 대담해진 금은방 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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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경찰서는 쇠망치로 금은방 유리문을 부수고 들어가는 수법으로 억대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29살 박  모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박 씨 등은 지난달 25일 새벽 3시쯤 서울 송파구의 한 금은방에 침입해 불과 53초 만에 2500만 원 상당의 귀금속 68점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같은 수법으로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미용실과 공인중개업소, 금은방 등에서 모두 26차례에 걸쳐 1억2000만 원 어치의 금품을 훔쳤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박 씨는 미용실과 공인중개업소를 대상으로 범행을 시작했지만 점점 대담해져 금은방까지 털게 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고교 동창인 29살 김 모 씨를 끌어들여 범행 현장을 사전 답사하고 도주로도 미리 확인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20여 건의 범행을 더 저질렀다고 진술함에 따라 송파구 일대에서 추가 피해자를 찾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보안요원 출동 시간이 5분 이상 걸린다는 사실을 잘 알고 영세 상점을 대상으로 범행을 계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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