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이화여대…"인맥으로 재판 결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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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화여대가 경기도 파주시와 민사소송을 벌이면서 재판부에 판결 결과를 미리 알려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파주에 있는 반환 미군기지 캠프 에드워드.

이화여대가 이곳에 파주캠퍼스 조성사업을 포기한 뒤 파주시가 토양오염 정화 비용 14억 원을 이대 측에 요구하면서 소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1심 판결을 앞두고 이대 측이 인맥을 동원해 재판부에 판결 결과를 미리 알려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최성배 부장판사는 지난 1일 판결에 앞서, 이대 측이 일주일 전부터 고등학교 동문을 통해 판결 결과를 귀띔해달라고 요구해왔다며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재판 결과를 미리 알려달라고 한 것 자체가 사법부의 독립성을 심각하게 저해한다는 취지입니다.

이대 측은 최 판사에게 전화를 건 사람은 이대 교직원이 아니라며 정확한 진상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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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재판부는 비싼 땅값 때문에 파주캠퍼스 조성 사업을 포기한 건 합리적인 경영상 판단으로 보인다며 이대 측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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