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관왕 위업 달성한 박태환 "좋은 그림 그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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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가 산타클라라 그랑프리 대회 자유형 200m에서도 정상에 올라 대회 4관왕에 올랐습니다. 런던올림픽을 두 달여 앞두고 금메달 기대감은 더 높아졌습니다. 

김명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예선 1위로 자유형 200m 결선에 오른 박태환은 초반부터 앞서 나갔습니다.

경쟁 선수들을 여유 있게 따돌리며 1분 46초 88에 가장 먼저 골인해 100m와 400m, 800m에 이어 네 번째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

특히. 런던올림픽 출전 종목인 200m와 400m에서 올 들어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고, 스피드를 다지기 위해 출전한 100m와 지구력 점검이 주 목적이었던 800m에서도 우승해 자신감을 더했습니다.

[박태환/수영국가대표 : 이번 경기가 큰 밑바탕이 될 것 같고, 이제 스케치는 잘 그려진 것 같아서 올림픽에서 색칠만 잘 한다면 멋진 그림이 탄생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태환은 앞으로 턴동작을 더욱 가다듬고 레이스 운용능력을 높이는데 주력할 생각입니다.

[마이클 볼/박태환 전담 코치 : 금메달을 딴 것도 기쁘지만 올림픽 준비를 잘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박태환은 잠시 귀국했다가,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을 향한 최종 전지훈련에 돌입합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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