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홈런왕' 최형우, 시즌 첫 홈런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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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지난해 홈런왕 삼성의 최형우 선수가 한화 류현진 투수를 상대로 뒤늦게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열흘 만에 1군에 복귀한 최형우는 첫 타석에서 기다리던 첫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한화 류현진의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120m짜리 대형 솔로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경기 146타석 만에 터진 첫 아치입니다.

최형우는 5회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홈을 밟았고, 8회 투아웃 1,2루에선 1타점 결승 적시타를 때려냈습니다.

3타수 3안타 2타점, 만점 활약을 펼치며 3대 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최형우/삼성 : 현진이라고 해서 특별히 다른 생각한 적은 없어요. 왜냐하면 제가 지금 이것저것 가릴 때가 아니기 때문에 마음 비우니까 홈런도 나오는 거 같아요.]

한화 류현진은 7이닝 동안 삼진 13개를 잡아내며 2실점 호투했지만 팀의 3연패를 막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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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에선 넥센이 선두 SK를 9대 5로 물리치고 승률에서 뒤진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타점 선두 박병호가 1회 3점 홈런을 포함해 4타점을 쓸어담았고, 강정호가 2타점으로 뒤를 받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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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에선 LG가 롯데를 3대 1로 누르고 5할 승률을 지켜냈습니다.

9회 투아웃 만루에서 대타 윤요섭이 2타점 2루타를 때려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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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에선 기아가 두산을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2대 2로 맞선 6회 김선빈과 이범호의 연속 적시타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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