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AFC 8강 진출…K리그 자존심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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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울산이 일본 가시와를 꺾고 K리그팀 가운데 유일하게 8강에 진출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 최종예선 대표로 뽑힌 김신욱과 이근호가 울산의 8강행을 이끌었습니다.

울산은 후반 9분 김신욱의 헤딩골로 기선을 잡았습니다.

이근호는 정확한 크로스로 김신욱의 골을 도왔습니다.

울산은 22분에 가시와 용병 도밍게스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5분뒤 상대 자책골로 다시 앞서갔습니다.

이호가 포기하지 않고 살려낸 공이 가시와 수비수 곤도의 발을 맞고 골라인을 살짝 넘어갔습니다.

43분에는 이근호가 멋진 왼발 터닝슛으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이근호는 1골에 도움 1개를 올리며 최종예선 카타르전과 레바논전을 앞두고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울산은 추가 시간에 다나카에게 골을 내줬지만 더이상 실점하지않고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전북과 포항, 성남이 줄줄이 탈락한 가운데 유일하게 8강에 올라 K리그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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