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선 출마, 스스로에게 질문 던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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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자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중이라며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통합 진보당의 종북 논란에 대해선, 인권과 평화 문제를 북한이라고 다르게 적용해선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안철수 서울대 교수는 부산대에서 두 달 만에 재개한 특강에서, 정치를 하게 된다면 사회적 열망에 부합할 수 있을지 스스로 질문을 던지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선 출마를 확정하지 않았지만, 가능성은 열어 둔 겁니다.

[안철수/서울대 교수 : 저에 대한 지지의 본 뜻들을 제가 파악하고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되면 분명하게 말씀드릴게요.]

종북 논란과 관련해, 진보 정당이 북한에 대해 인권과 평화의 잣대를 다르게 적용하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통합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의원을 에둘러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유독 이 문제가 안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국민들에게 받아들여지지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이 제안한 공동정부론에 대해선, 자신을 얘기한 것은 아니라 화합의 정치를 강조한 것 같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또 19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됐는데도 원 구성도 하지 못하는 등 구태 정치가 여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안 교수는 우리 시대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로 복지와 정의, 평화를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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