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은행 과장입니다" 문자에 답했다가…

고액대출 빙자해 수억 가로챈 보이스피싱 조직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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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특별수사대는 기업은행을 사칭해 저금리로 고액 대출을 해주겠다며 거액을 가로챈 혐의로 43살 허 모 씨를 구속하고, 공범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허씨 등은 지난달 말부터 2주 동안 불특정 다수에게 "기업은행 과장입니다. 직장인 마이너스 통장, 금리 7% 신용대출 가능합니다"라는 문자를 발송한 뒤, 이를 보고 전화한 106명으로부터 수수료 명목으로 모두 1억 6000만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발신 번호를 기업은행 콜센터 번호로 조작하고, 대출에 필요한 각종 서류를 팩스로 송부받는 등 실제 대출이 진행되는 것처럼 꾸몄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또 달아난 공범 44살 정 모 씨 등 2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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