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도 반했다" 송혜교 '샤넬' 대표 얼굴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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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샤넬'을 대표하는 얼굴이 됐다. 샤넬의 수장 칼 라거펠트가 여는 세계 12개국 샤넬 사진 전시회의 프로모션 컷으로 송혜교의 화보가 채택된 것.

샤넬은 지난 3월, 브랜드 대표 아이템인 블랙 재킷을 기념하기 위해 사진집 '더 리틀 블랙 재킷' (The little black jacket)을 출간했다. 이 사진집은 수석 디자이너인 칼 라거펠트가 직접 사진을 찍었고, 前 파리 보그 편집장이자 패션계의 거물인 카린 로이펠드가 스타일리스트로 나섰다.

사진집에는 세계 각국의 셀러브리티 113명의 얼굴이 실려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할리우드 스타 사라 제시카 파커와 키얼스틴 던스트를 비롯해 모나코 공주 샬롯 카시라기, 영국 모델 알렉사 청, 체코 모델 캐롤리나 쿠르코바 등이 참여했다.

이 중 한국 배우로는 유일하게 송혜교가 모델로 발탁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송혜교가 지난해 10월 파리에서 열린 샤넬 패션쇼 참석 당시 라거펠트가 직접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사진에서 송혜교는 초현실주의 패션 스타일을 선보였다. 블랙 재킷에 스팽클 핫팬츠, 롤러브레이드를 신고 독특한 포즈를 취해 '아방가르드'라는 화보의 콘셉트를 절묘하게 살려냈다.

이 사진은 샤넬의 세계 순회 사진전 프로모션 컷으로 쓰인다. 오는 6월 16일 대만에서 열리는 전시회에서는 송혜교의 사진이 메인 화보로 뽑혔다. 뿐만 아니라 '보그' 등 해외 유명 패션지 광고로도 실릴 예정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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