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치락 뒤치락' 민주통합 경선, 충북·세종 판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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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엎치락 뒤차락 박빙의 승부가 이어지고 있는 민주통합당 대표 경선. 오늘(29일)은 그 무대가 충북과 세종시 지역입니다.

보도에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통합당 당 대표를 뽑는 지역순회 경선이 오늘 오후 충북, 세종시 지역에서 열립니다.

이 지역 대의원 469명이 현장 투표에 참여합니다.

81표 박빙의 차이로 현재 누적 득표수 1위를 달리고 있는 이해찬 후보에게 김한길 후보가 다시 재역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세종시에선 이해찬 후보의 우세, 충북 지역에선 두 후보가 백중세를 이루고 있다는 관측이 많습니다.

앞선 경선에서는 친노계 좌장격인 이 후보가 친노 텃밭인 부산과 연고지인 대전 충남에서 압승을 거둔 반면 이를 제외한 나머지 5개 지역에서는 비노계인 김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특히 친노 세력이 강한 경남에서 김한길 후보가 승리했는데, 이해찬 후보가 대선후보로 미는 문재인 고문을 견제하기 위해 김두관 경남지사가 영향력을 발휘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경선의 승부는 전체 대의원의 절반을 차지하는 수도권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통합당은 이번주 후반, 수도권 대의원 대회를 거쳐 다음 달 9일 전당대회를 열어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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