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녘 고시원서 화재…대피하던 7명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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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선 고시원이 있는 건물에 불이 나서 대피하던 7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서울에선 대학생으로 보이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장훈경 기자가 사건·사고 소식 전해드립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건물을 뒤덮습니다.

5층 고시원에서 자고 있던 사람들이 아슬아슬하게 대피합니다.

오늘(27일) 새벽 6시쯤 부산 남구 대연동의 한 5층 건물 3층 음식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5층 고시원에 거주하던 23살 박 모 씨가 불길을 피해 건물에서 뛰어내려 양쪽 다리가 크게 다쳤습니다.

또, 22살 양 모 씨 등 6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전기 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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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0시쯤 서울 자양동의 한 음식점 보일러실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시신은 심하게 부패가 된 상태였는데, 대학 점퍼를 입고 있어 경찰은 대학생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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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2시 반쯤엔 서울 명일동의 한 고등학교 앞 도로에서 67살 이 모 씨가 운전 미숙으로 버스와 택시 등 4대를 잇따라 들이받아 5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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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의 한 음악 축제장에선 돌풍으로 13m 높이의 무대 기둥이 무너져 30살 정 모 씨 등 행사 관계자 3명이 다쳤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이승희, 화면제공 : 홍진석, 최규영, 부산 남부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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