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넥센 잡고 6연패 탈출…'역전에 역전'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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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가 뜨겁습니다. 꼴찌 한화가 역전에 역전 끝에 1위 넥센을 꺽고 6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류현진과 김병현의 맞대결 소식에, 목동구장은 올 시즌 일곱 번째로 매진됐습니다.

관중의 기대에 걸맞는 호투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김병현은 1회 제구력 난조로 한 점 헌납했지만, 6회까지 안타 두 개만 허용하며, 더 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류현진도 시속 150km대 강속구로, 7회까지 삼진 10개를 잡으며 2실점 호투했습니다.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 고비 때마다 김태균이 나섰습니다.

2대 1로 끌려가던 8회,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어진 최진행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한화는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마무리 바티스타가 9회 말 적시타와 희생플라이로 다시 동점을 허용해 연장에 들어갔지만, 연장 10회 김태균이 발로 결승점을 만들었습니다.

투아웃에서 고의사구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고, 백승룡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습니다.

한화가 넥센을 5대 4로 꺾고 6연패를 끊었습니다.

[김태균/한화 1루수 : 발은 느리지만, 어떻게든 2루까지 가서 팀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롯데는 4회 우월 투런 홈런 등 4타점을 올린 박종윤의 활약 덕에 두산을 8대 4로 눌렀습니다.

KIA는 LG에 5대 2 역전승으로 4연승을 달렸고, 삼성은 SK를 7대 1로 꺾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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