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키치 앞세운 LG, '돌풍' 넥센 9연승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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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에서 8연승을 달리던 넥센이 LG에게 발목이 잡혔습니다. LG 선발 주키치는 시즌 6승으로 다승 단독 선두가 됐습니다.

주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LG는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 붙였습니다.

1회 말 1번 타자 양영동부터 네 타자 연속안타로 석 점을 뽑아냈습니다.

2회에는 심광호가 내야 안타로 물꼬를 튼 뒤 이진영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탰고, 3회에도 이병규의 도루와 폭투, 그리고 희생플라이로 달아 났습니다.

넥센이 5회 한 점, 6회에 두 점을 뽑아내며 추격을 시작하자 김기태 감독은 7회부터 필승 불펜을 가동했습니다.

유원상이 공 16개만 던지고 2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고, 봉중근은 7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LG는 5-3으로 승리를 거두고 넥센의 9연승을 저지했습니다.

LG선발 주키치는 시즌 6승째를 챙기며 다승 단독 선두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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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14안타를 몰아치며 최하위 한화를 12-3으로 대파하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최희섭이 석 점짜리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고, 퇴출 위기에서 벗어난 용병 앤서니가 6회까지 삼진 8개를 잡아내며 시즌 3승째를 거뒀습니다.

한화는 최진행의 연타석 홈런에도 불구하고 6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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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롯데를 7-2로 눌렀습니다.

이승엽이 5회 솔로 홈런으로 시즌 8호 홈런을 터뜨렸고, 박한이는 4타점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배영수는 7이닝 1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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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SK를 김현수와 손시헌의 홈런을 앞세워 SK를 11-2로 대파하고 5연패 뒤 3연승을 달리며 선두 넥센과 승차를 한 게임 반으로 좁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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