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방콕서 '사랑의 축제'…스타 등장에 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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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선수가 잠시 후 태국 방콕에서 자선 축구대회를 엽니다. 이청용, 퍼디난드 같은 국내외 축구 스타들이 뜻깊은 행사에 함께 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 시간 현재 방콕 무엉텅 경기장에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수많은 팬들이 일치감치 자리잡고 축제의 개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지성과 맨유 동료 퍼디난드를 비롯한 축구스타들이 그라운드에 나서자 함성이 터져나왔습니다.

2년 연속 박지성과 같은 팀에서 뛰게된 북한 국가대표 정대세도 따뜻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정대세/독일 FC쾰른 : 박지성 선수가 초대하면 어떤 상황이라도 와야죠. 자선 경기는 매우 기쁜 일이고, 이런 경기에 초대해주신 것이 정말 감사합니다.]

태국에서 인기 높은 SBS '런닝맨' 출연진과 한류 스타 송중기 씨도 선수로 출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지성 프렌즈팀과 태국 프로축구 올스타팀 간의 대결로 치러지는 이번 자선 축구의 수익금은 태국 유소년 축구 발전에 쓰입니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많은 팬들이 상당한 응원을 보내주고 있고, 선수들 또한 기꺼이 여기에 참가해줘서 너무나 기쁘게 생각을 하고요. 자선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너무나 기쁘게 생각합니다.]

어젯(22일)밤 방콕 시내에서 열린 공개행사에 100명이 넘는 태국 취재진과 1000여 명의 팬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습니다.

현재 경기장은 저녁 시간인데도 섭씨 30도에 육박하고 소나기까지 내려 굉장히 후덥지근한 날씨입니다.

스포츠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사랑의 축구 한마당이 곧 펼쳐집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박정우,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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