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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포럼 이틀째…'기술의 윤리'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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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로운 디지털 혁명을 진단하고 최첨단 IT기술의 미래를 예견하는 서울디지털포럼이 오늘(23일) 이틀째 일정을 맞습니다.

고철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라일리 미디어 그룹 창립자인 팀 오라일리는 기조연설에서 집단 지성은 컴퓨터와 다양한 정보를 통해 더 강화된 인간의 마인드이며 그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기술은 인간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되야 하며 거기에는 윤리가 개입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팀 오라일리 :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기술활용에 있어서 도덕적 측면을 고려해야 합니다.]

세계적인 과학기술 사상가인 케빈 켈리는 기술은 상호 연결의 생태계를 갖고 있으며 식물이 빛을 원하는 것처럼 기술도 일정한 편향성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술은 가치중립적이지 않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하는데, 우리의 삶이 원하는 바를 알면 기술진화의 방향성을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케빈 켈리 : 기술이 야기하는 문제는 더 나은 기술을 활용해 해결해야 합니다.]

오늘 행사에선 이밖에 TV의 미래, 미디어의 공공성, 모바일 광고, 가상현실 등의 주제에 관해서도 폭넓은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내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서울디지털포럼 사이트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PC와 스마트폰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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