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한 고층 아파트에서 화재…7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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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7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9일) 새벽 0시쯤 경기 용인시 언남동의 20층짜리 고층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77살 김 모 씨가 숨지고 김 씨의 부인과 딸, 윗층 주민 등 6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은 아파트 내부 138㎡ 중 50㎡를 태워 45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날이 밝는대로 현장 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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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3시 반쯤 서울 대학동의 한 주택의 지하 1층에서 불이 나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집에 있던 46살 최모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집 내부 110㎡ 중 80㎡가 불에 타 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최 씨를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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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쯤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시간 동안 소나무와 잡목 등 임야 1000㎡를 태워 47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주변에 산소가 있는 점으로 미뤄 성묘객의 실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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