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LG, 내려가도 올라올 힘 있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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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인 내가 자신감을 가져야 선수들도 믿고 할 수 있다. 이번 시즌은 해 볼만 하다"

내려갈 것 같은 불안감. LG는 이번 시즌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이제 개막 후 막 두 달이 지났을 뿐이다. LG의 사령탑 김기태 감독은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내려가도 올라올 수 있다"고 말했다.

15일 SK와의 주중 3연전 원정경기를 위해 인천 문학구장을 찾은 김기태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최근 LG를 향해 불거지고 있는 불안한 시선을 일축했다. 김기태 감독은 "5월까지 최소한 5할을 생각했었는데 지금까지는 생각한대로 되고 있는 것 같다. 조바심을 낼 필요는 없는 것 같다"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초반 주변의 예상을 깨고 탄탄한 전력과 뒷심으로 순위표에서도 상위권 자리를 바라봤던 LG는 그러나 5월 들어 다소 주춤하는 분위기다. 현재까지 14승 14패를 기록해 승률은 정확히 5할이지만 5월 둘째주에 치른 6경기서 2승 4패를 기록해 승률이 다소 떨어졌다.

김기태 감독은 "15일 SK와의 첫 경기가 그래서 중요하다. 이 경기에서도 지면 승률이 5할 아래로 떨어지겠지만 우리가 이번주에 지난주와 반대로 4승 2패를 하게 된다면 승률은 그만큼 올라간다"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강조했다.

특히 김기태 감독은 초보 감독으로서 향후 남은 시즌 나름의 '승부수'를 던지겠다는 각오도 잊지 않았다. 김기태 감독은 인터뷰 말미 "내가 여유를 잃고 우왕자왕하면 선수들도 불안해지기 마련이다. 혹 LG가 5할 아래로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지금 우리 팀은 다시 올라올 수 있는 팀을 가지고 있는 팀이다. 감독으로서 첫 시즌이지만 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 승부를 걸어야 할 시점에 제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혀 시종일관 자신감을 유지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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