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복절도 그라운드, 지난주 화제의 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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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는 재미있고 황당한 장면들이 속출해서 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너무 정직한 고백이 일파만파를 일으켰습니다.

넥센 장기영은 투구에 맞았다는 양심선언으로 팀의 역전을 무산시켰고, 9회 말 투아웃에서 마지막 스트라이크 아웃 판정이 실수였다는 주심의 고백은 승부의 결과를 바꿀 뻔했습니다.

친구 이승엽을 1루에서 만난 홍성흔의 손장난은 조금 민망했습니다.

즐거운 수다 끝에 그만 협살에 걸려 태그아웃돼 정말 민망해졌습니다.

한류스타는 민망한 시구도 세계적 화제가 됩니다.

소녀시대의 제시카가 야구공을 2m 밖에 던지지 못했지만 전세계에서 2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경기가 승리로 끝나는 줄 알고 일단 환호부터 시작한 이만수 감독은 뒷수습이 난감했습니다.

그래도 감독의 행복한 포효가 더 많았던 SK는 단독선두를 질주했습니다.

화려한 '공중 부양'이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한화 최진행은 포수를 뛰어넘어 심판의 눈까지 속였고, 두산 허경민의 점프 캐치는 높이뛰기 선수를 방불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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