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속으로] 막걸리를 세계인의 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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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꼽히는 뉴욕 타임스퀘어의 거대한 전광판에 얼마 전부터 우리 막걸리를 알리는 광고가 등장했습니다. 막걸리 업계가 한 일이 아닙니다. 정부가 한 일도 아닙니다.

우리 것,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뛰어온 자칭 코리아 알림이,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를 초대했습니다.

<앵커>

1.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광고를 싣는다. 대기업도 하기 쉬운 일은 아닐 것 같은데 막걸리 광고 언제부터 시작한 것입니까.

[서경덕/성신여대 교수 : 이번 달 1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앵커>

2. 1일부터 이제 보름 가까이 됐군요. 그렇다면 광고비가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요.

[서경덕/성신여대 교수 : 굉장히 많이 들었던 것은 사실이고요. 이런 광고를 광고대행사에서 이번에 3곳에서 후원을 해줘서 가능했습니다.]

3. 비용은 이제 광고대행사가 후원을 해줘서 마련했다. 어떻게 해서 막걸리 광고를 하겠다고 생각하신 건가요?

[서경덕/성신여대 교수 : 제가 지난 몇 년간요 우리 한식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 비빔밥을 주로 활용한 뉴욕타임스에 전면광고를 낸다던지요. 뉴욕 타임스퀘어에 영상광고를 통해서 세계인들한테 한식을 널리 전파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다 보니까 그들 나름대로 나라에 대표되는 음료, 간단한 술이 꼭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막걸리 말고도 독도, 비빔밥, 아리랑 등등 우리 것을 알리기 위해서 열심히 애써 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가장 인상 깊었던 것, 기억에 남는 일은 뭡니까?

[서경덕/성신여대 교수 : 모든 광고 할 때마다 기억에 많이 남고요. 그중에서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역시 제일 먼저 광고를 냈던 독도 광고가 기억이 많이 남습니다.]

4. 어릴 때 꿈은 건축가였다고 그러셨죠, 어떻게 해서 대한민국 홍보 전문가가 나서게 되신 것인지요.

[서경덕/성신여대 교수 : 제가 17년 전에 처음으로 유럽 배낭여행을 떠나게 됐는데요. 보신 것처럼 전형적인 토종처럼 생겼는데 저보고 중국인 아니냐 일본인 아니냐 그래서 그때 당시에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얼마나 안 알려져 잇는지 어린 마음에 마음이 많이 상했었습니다….]

5. 그동안 힘들었던 점, 또 아쉬웠던 점, 꼭 하시고 싶은 말씀있으시다면.

[서경덕/성신여대 교수 : 예전에 가장 힘들었던 것은 이런 프로젝트를 진행하려면 비용이 들지 않습니까. 후원받는일이 참 어려웠습니다….]

6. 정부 차원의 지원은 아직 없습니까?

[서경덕/성신여대 교수 : 아니요. 정부 측에서도 많은 후원을 해주는 부분들이 있고요….] 

7.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습니까?

[서경덕/성신여대 교수 : 이 곳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에 국가 단위로는 세계 최초로 24시간 동안 대한민국 전용 광고판을 세워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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