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의 제11차 전국운영위원회가 오늘(10일) 서울 여성플라자에서 조준호, 심상정, 이정희(당권파), 유시민 공동대표 4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운영위원이 아닌 통합진보당의 당원들도 참관을 위해 이 자리에 왔습니다만, 운영위원과 언론을 제외한 평당원들은 장외로 쫓겨나 스크린으로 참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나친 갈등으로 회의가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할 것을 염려해 내려진 결정 때문입니다.
회의가 시작되기 전부터 일부 당권파 당원들이 '당과 당원의 명예 훼손한 조준호 위원장은 사죄하라!'는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나와 시위를 벌였습니다. 참관석에서는 '공동대표 사퇴하라!'는 구호가 튀어나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감정이 격해진 일부 당원들 사이에 험한 말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한편, 당권파는 이번 전국운영위에서 '비례대표 경선 비리'를 둘러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안건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당권파는 `결사저지'하겠다고 맞섰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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