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국제 사이버 범죄의 온상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 샌디에이고의 인터넷 보안업체 웹센스는 9일(현지시간) 세계 사이버범죄 실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CBC방송이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캐나다는 피싱사이트 활동 국가로 세계 2위를 기록해 예전에 악명을 떨치던 이집트와 러시아를 능가했다.
이 기간 캐나다에서 가동된 피싱사이트는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70%가 늘어 미국 다음으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원격조종되는 악성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범죄가 지난 해보다 39% 늘어났고, 악성 웹사이트도 23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웹센스 관계자는 "단적으로 말해 상황이 악화일로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이버범죄의 증가는 세계적 추세이지만 캐나다에서 증가 속도가 더 빠르다면서 캐나다가 사이버범죄 발생 순위로 세계 6위라고 전했다.
한때 캐나다는 사이버범죄 청정 국가로 꼽혔으나 해킹 범죄 집단이 이 같은 국가를 찾아 집중 공략에 나서는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밴쿠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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