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박지원, 취임 첫 날부터 정부 비판 날 세워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민주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취임 첫 날부터 정부를 강하게 몰아부쳤습니다.

정성엽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기자>

국회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첫 비상대책위원회의.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13명으로 구성한 비대위원들과 간단히 상견례를 마친 뒤, 현 정부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저축은행 4곳 영업정지 조치와 관련해 "매번 마지막이라고 하면서 또 다시 영업 정지를 해 서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당 차원의 진상 조사단을 구성하는 한편, 저축은행 부실 감독 책임을 물어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을 해임할 것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요구했습니다.

[박지원/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 이제 이명박 대통령은 책임있는 조치를 해줄 것을 우리 민주통합당은 요구합니다.]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현장 조사단에 대해서도 "농장에도 가보지 못하고 안전하다고 주장하고 있어 개탄스럽다"며 즉각 수입중단 조치를 취할 것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 달 9일로 예정된 민주통합당 전당대회에 나설 후보군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해찬 상임고문과 김한길, 우상호 당선자 등이 출마 의향을 보이는 가운데 오는 11일 후보 등록 마감에 맞춰 전당대회 출사표가 잇따를 전망입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