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4월 PMI 급락…민간경기 위축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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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의 민간부문 경제활동이 지난달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런던에 본부를 둔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는 유로존의 지난달 PMI, 즉 서비스업 구매관리지수 확정치가 46.9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당초 지난달 23일 발표한 잠정 집계치 47.9보다 크게 낮아진 것으로, 월간 낙폭이 세계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 2008년 10월 이래 가장 큽니다.

구매관리지수란 유로존의 구매 담당 책임자들을 상대로 경기 전망에 따른 기업들의 구매동향을 조사하는 경기 선행지표로, 지수가 50을 넘으면 기업활동 확장, 50보다 낮으면 위축을 뜻합니다.

마르키트측은 이처럼 서비스업 분야가 부진함에 따라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한 지난달 종합 구매관리지수 확정치 역시 46.7로 3월의 49.1보다 크게 낮아졌다며, 유로존의 경기위축이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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