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감기약 불법 수입사건 한국 등에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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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부가 마약 제조에 사용될 수 있는 슈도에페드린 감기약이 한국과 대만 등으로부터 불법 수입됐다며 관련국에 수사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태국 법무부 산하 특별조사국은 태국 전자부품 업체인 UTAC 타이사와 자동차 판매업체인 TVR 그룹이 최근 몇 년간 대만, 한국 업체들과 계약을 맺은 뒤 슈도에페드린 감기약을 불법으로 대량 수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태국 업체들이 한국으로부터 수입하기로 계약한 슈도에페드린 감기약은 8억 5000만 정으로 지난 2010년 이후 9차례에 걸쳐 이미 8700만 정을 불법 수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별조사국은 방콕 주재 한국, 대만대사관에 수사 협조를 요청하고 조사팀을 관련국에 파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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