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21] ① 이방인, 공존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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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경기도 수원에서 끔찍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길 가던 여성을 밀어 넘어뜨린 후 집으로 끌고 들어가 살해한 일명 오원춘 사건. 범행의 수법도 잔인했지만 피해여성을 살해한 뒤 오원춘은 엽기적으로 사체를 훼손했다.

사건 초기에 안일한 태도로 늦장대응을 했던 경찰에게 향했던 국민의 분노는 오원춘이 중국동포임이 알려지면서 중국동포 전체에게로 번져나갔다.

하지만 분노의 대상은 중국동포에게서만 그치지 않고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확대되었다.

대한민국 국회에 외국인 최초로 이름을 올린 이자스민. 그녀 역시 이번 사건으로 네티즌들의 집중 공격을 받았다.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한국국적을 얻었지만, 그녀를 향한 비방글과 인종차별성 공격은 피해 갈 수 없었던 것이다.

제노포비아(Xenophobia)는 낯선 것 혹은 이방인에 대한 혐오현상을 말한다.

제노포비아들은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범죄로 인해 외국인에 대한 단순 공포심을 느끼는 것에서 나아가 외국인을 혐오하고 실제로 공격의 행태를 보이기도 한다.

외국의 경우, 이미 제노포비아들의 무차별한 공격이 사회문제로 심각하게 거론되고 있다.

아직 국내에서는 이런 직접적 공격이나 제노포비아들로 인한 피해사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제노포비아 현상을 방치한다면, 우리 사회에도 심각한 갈등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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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21은 외국인 범죄로부터 불안에 떨고 있는 내국인들과, 제노포비아들로부터 불안에 떨고 있는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집중 취재하고 공존의 조건을 모색해 본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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