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 최대의 녹차 주산지인 보성에서 올해 첫 녹차수확이 시작됐습니다. 동해피해로 어려움을 겪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작황이 좋아 농가소득에 큰 보탬이 될 전망입니다.
박승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탁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연두 빛으로 물든 보성 녹차 밭입니다.
가파른 언덕에서 녹차 잎을 수확하는 아낙네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이제 막 돋아난 어린 찻 잎은 싱그러운 윤기가 흐릅니다.
녹차 주산지인 보성에서 올해 첫 녹차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이렇게 올해 처음으로 딴 녹차잎은 우전차라는 이름을 달고 최상급 녹차로 전국에 팔려 나가게 됩니다.
기상 조건이 양호해 동해피해로 어려움을 겪었던 지난해보다 작황은 크게 좋아졌습니다.
[임정희/녹차수확 농민 : 네, 기대도 되고 설레이기도 하고 너무 예쁘잖아요. 새순이. 올해는 좋은 제품 나올 것 같아요.]
보성녹차는 일교차가 심한 해양성 기후와 대륙성 기후가 만나는 곳에서 수확돼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국제유기인증을 3년 연속 획득하면서 해외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순길/보성군 녹차품질관리계장 : 건강기능성 식품으로써 인식돼고 있기 때문에 소비층이 다각화되고 그 다음에 소비량도 증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국 녹차 생산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보성 녹차밭.
남도의 봄기운이 가득 담긴 녹차 수확은 다음달까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