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과 시민단체 등의 반발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토해양부가 오늘(19일) 수서발 KTX 운송사업 제안요청서를 발표했습니다.

올 상반기 중 선정되는 민간사업자는 앞으로 15년 동안 선로 임대방식으로 이 노선을 운영하게 됩니다.

정부는 오는 2015년 개통하게 될 수서발 부산, 수서발 목포행 KTX 운임을 기존 요금의 80퍼센트 수준으로 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토부는 이 같은 내용을 KTX 뿐 아니라, 적자노선에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히면서, 소유구조를 개편하는 민영화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국토부, 논란 속 KTX 민간노선 추진

수서발 KTX 운송사업 제안요청서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