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배구 챔피언 결정 1차전에서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을 제치고 먼저 1승을 거뒀습니다.
스포츠 소식,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화재 가빈의 독무대였습니다.
타점 높고 강한 스파이크를 끊임없이 대한항공 코트에 내리 꽂았습니다.
3명이 한꺼번에 블로킹 벽을 쌓아도 힘으로 뚫었습니다.
4세트에서는 손에 땀을 쥐게하는 듀스가 이어졌는데, 가빈이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34 대 34에서 가빈의 오픈 공격으로 삼성화재가 리드를 잡았고, 이어 대한항공의 공격 실수로 경기가 끝났습니다.
가빈이 48점을 올린 삼성화재가 3 대 1 승리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신치용/삼성화재 감독 : 상당히 위기가 많았지만 우리 선수들이 그 위기를 잘 극복해주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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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골프 2라운드에서 올해 53살의 베테랑 선수 프레드 커플스가 합계 5언더파로 제이슨 더프너와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습니다.
차세대 황제 로리 맥길로이는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3위로 뛰어올랐고, 타이거 우즈는 아이언샷과 퍼팅 난조로 3오버파 공동 40위로 밀려났습니다.
양용은은 19위, 배상문은 33위에 자리했고 최경주와 김경태는 컷 탈락했습니다.
재미교포 나상욱은 파 5, 13번홀에서 세번째샷을 바로 홀에 집어 넣어 멋진 샷 이글을 기록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이승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