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버진항공 탑승객 정보유출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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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버진애틀랜틱 항공사가 유명인사들의 개인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은 현지시간 6일 이 항공사 간부직원이 유명인사들의 항공기 탑승정보를 파파라치 매체에 정기적으로 제공해 온 것이 드러났다고 단독입수한 이메일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버진애틀랜틱의 고객정보 유출은 이 회사 VIP승객 담당 책임자와 런던에 본부를 둔 빅픽처사 직원 사이 이메일을 통해 이뤄졌으며 확인된 사례만 8명에 이른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본 유명인들은 영화배우 스칼렛 요한슨, 시에나 밀러, 기네스 팰트로와 축구선수 애슐리 콜, 저메인 데포 등도 포함됐습니다.

이 직원은 보도 직후 사표를 제출했지만 고객정보 유출 혐의는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버진애틀랜틱은 "이번 사태를 매우 심각하게 여기고 있으며 진상 파악을 위한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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