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길을 걷다 부딪친 20대 여성을 무참히 살해하고 시신까지 훼손한 중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보도에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중국인 42살 우 모 씨를 붙잡았습니다.
우 씨는 지난 1일 밤 10시 40분쯤 수원시 팔달구 지동 자신의 집에서 28살 곽 모 씨를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둔기로 때려 기절시킨 뒤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술에 취한 우 씨는 집 앞에서 길을 걷던 곽 씨와 부딪쳐 시비가 붙자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목격자 : 한 번만 봐달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고, 죄송합니다, 라는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부부싸움 하나보다 (생각했죠).]
경기도 일대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일해온 우 씨는 곽 씨의 시신을 토막내 가방에 넣어 보관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범행 방법이 엽기적인 점으로 미뤄 추가 범행이 있을 지도 모른다 보고 우 씨의 여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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