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1년생 미만의 어린 산양 2마리가 잇따라 폐사했습니다.
녹색연합은 지난 12일부터 어제(26일)까지 먹이를 먹지 못해 탈진 상태인 1년생 새끼 산양 3마리와 이미 폐사한 산양 1마리 등 4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지난 22일 발견된 새끼 산양은 응급처치를 했지만 결국 폐사해 폐사한 산양은 2마리로 늘었습니다.
녹색연합은 지난 2010년 폭설로 2월에서 6월까지 모두 25마리의 산양이 폐사했다며 산양 보호를 위해 울진에 응급 구조반을 운영하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정부 당국에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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