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경찰서는 23일 도박판에서 돈을 잃자 가스분사기를 진짜 권총이라고 위협한 뒤 판돈을 빼앗은 혐의(강도)로 신 모(27)씨와 류 모(27)씨를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2월25일 오후 2시30분께 부산 사상구 괘법동의 한 당구장에서 포커도박으로 각각 480만 원과 400만 원을 잃자 가스분사기를 꺼내 실제 권총이라며 박 모(28)씨 등 4명을 못 움직이게 한 뒤 판돈 1050만 원과 신용카드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진짜 권총처럼 보이기 위해 방아쇠 모양이 있는 가스분사기를 사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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