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불임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불임이 평소 식습관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입니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연구팀이 100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지방질 섭취와 불임에 대해서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지방질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상위 33%의 남성들이 하위 33%의 남성들보다 정자 수가 43% 적고, 정자 농도는 38%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생선과 식물성 기름에 들어있는 오메가 3 지방산을 많이 섭취하는 남성들은 적게 섭취하는 남성들 보다 정자의 질이 높았고 정자의 수 역시 1.9%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연구팀은 남성들의 식습관이 불임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포화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오메가 3 지방산 섭취를 늘리는 것이 불임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건강에도 이롭다고 전했습니다.
(SBS 생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