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대학들의 협의체인 전국대학교육협의회에 대한 감사 결과 무더기 비리가 적발됐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입시 관련 업무 등 정부 위탁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대교협에 대해 정기 종합감사를 실시한 결과 정책연구용역 허위계약서 작성 등 모두 27건의 지적사항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교협은 지난 2008년 정책연구용역과제를 추진하는 것처럼 허위계약서를 작성해 국고보조금 1억 4000만 원을 수령한 뒤 연구용역에 참여하지 않은 이들에게 부당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국고보조사업 제한공개경쟁 입찰 시 낙찰자를 임의로 변경해 인쇄비 300여만 원을 초과 집행하고, 대학생 글로벌현장학습사업을 시행하면서 기업에 1억 2000여만 원을 부당 지급한 사실도 적발됐습니다.
아울러 대학입학전형위원회 심의결과를 반영하지 않은 입학전형을 실시한 대학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등 입학전형 관리 업무도 부실하게 수행했다고 교과부는 설명했습니다.
교과부는 대교협에 대해 기관경고 및 고발 조치를 취하고 관련자들에게는 징계 처분을 요구했습니다.
또 부당하게 지급된 수당 등 6억 4000만 원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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