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비대위, 강남을 이영조 공천 문제제기할 듯

김종인 "박근혜, 이영조 처리 고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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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근혜)가 4ㆍ11 총선 강남을에 전략공천된 이영조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이 공동대표가 진실ㆍ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진실위) 위원장 시절 광주 민주화운동과 제주 4ㆍ3 사건을 규정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불거졌던 점 때문에 공천철회를 촉구하는 관련단체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해석된다.

당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목요일 비대위에서 문제 제기가 있을 것"이라며 "새누리당의 텃밭인 강남을 지역인 만큼, 문제제기가 강하게 이뤄지면 후보자가 갈릴 가능성이 50%는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오늘 아침 이 공동대표가 라디오에 출연해 논란에 대해 해명했지만, 해명이 잘 안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김종인 비대위원도 이날 라디오에 출연, 이 공동대표의 공천에 대해 "난 그렇게 찬성하는 의사는 없다"면서 "어제를 지나면서 (부적절성이) 확산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박근혜 비대위원장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고심하리라 본다"고 언급했다.

강남을은 새누리당의 전략공천 지역인만큼, 전략공천자에 대해서는 32명으로 구성된 국민공천배심원단의 심사를 거치게 된다.

국민배심원단이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부적격 의견을 비대위에 올리면, 비대위는 부적격 의견의 적정성을 판단해 공천위에 재의를 요구할 수 있다.

국민배심원단 첫 회의는 오는 15일로 예상된다.

이 공동대표 공천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할 경우, 공천위가 재의 요구를 받아들여 새로운 후보를 내세울 가능성도 제기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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