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시내 SSM 영업제한 첫날…모두 문 닫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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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지역의 기업형 슈퍼마켓(SSM)들이 11일 모두 문을 닫았다.

전주시의회가 매월 둘째와 넷째 주 일요일에는 의무적으로 영업을 중단하도록 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이날이 조례가 적용된 첫날이다.

전주지역의 SSM은 모두 18개이며, 사전에 본사와의 협의를 거쳐 모두 휴무 방침을 정했다고 전주시는 설명했다.

SSM들은 며칠 전부터 매장 입구에 휴무 안내문을 내걸었으나 미처 알지 못한 채 찾아왔다가 발길을 돌리는 고객이 적지 않았다.

SSM들이 일제히 의무휴업을 수용한 것은 최고 3천만원에 달하는 과태료 부담에다 불매운동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의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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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대형마트는 의무 휴업을 규정하는 유통산업발전법 시행령이 아직 개정되지 않아 이날 정상 영업했다.

'반쪽' 의무휴업인 탓에 동네 슈퍼마켓과 전통시장이 얻은 반사이익도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전통시장 상인 정점자(56·여)씨는 "SSM을 찾았다가 되돌아나온 손님들이 가까이 있는 전통시장으로 오는 사례가 더러 있다"면서 "그러나 많은 수는 아니어서, 제대로 효과를 보려면 대형마트까지 한꺼번에 문을 닫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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